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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극일까요, 희극일까요?

...죄송해요, 역시 변명할 수 없는 진실이네요. 하지만 정말로 죽고 싶지 않았어요. 저 때문에 이능력도 쓸 수 없게 되어버리셨고...

무지는 행복이라고도 하죠. 그렇다면 제가 당신의 행복을 망쳐버린걸까요. 처음부터 끝까지 못난 버디였네요, 저.

죽으면서도 무거운걸 넘겨드린 느낌이라 죄송해요. 하지만 역시 저 때문에 누가 슬퍼하는건 마음이 편치 않으니까요. 당당하게 웃어주세요. 물론 가끔은 슬퍼서 우는 날도 있어야겠지만요.

...제 무덤에는 꽃이 없으면 하지만... 글쎄요.
칼라디움은 어떨까요? 환희, 즐거움이라는 뜻이 있어요.